|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매장 2600여개에 달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대형 식품업체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업체의 브랜드 중에는 커피빈도 있다.
2일 로이터통신은 졸리비 푸즈(Jollibee foods)가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 지분 70%를 2억3800만달러(약 3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졸리비 푸즈(티커 JFC)는 1978년 설립된 필리핀 대형 식품회사로 필리핀 증시에 상장돼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2524억필리핀페소(약 5조9600억원)이다.
졸리비 푸즈는 지난해 2441억 필리핀페소(약 5조7700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1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4억필리핀페소(약 3400억원)로 45% 급증했다.
이 회사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졸리비를 대표로 버거킹(필리핀 현지 추정), 더커피빈앤티리프, 팬더익스프레스, 하이랜드커피 등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커피빈의 경우 2019년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필리핀의 맥도날드 격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로 알려져 있다. 국내로 치자면 BHC나 SPC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컴포즈커피는 2022년 말 기준 국내에서 이디야커피(3005개), 메가커피(215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901개의 가맹점을 보유했다. 현재 가맹점은 2612개로 메가커피에 이어 2위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 인식되고 있다.
1999년 부산에서 커피 머신 납품으로 출발한 제이엠커피그룹 소속으로 2014년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그룹의 뿌리인 부산을 떠나지 않고, 여전히 본사를 부산에 두고 있다. 부산우유를 쓰는 이유다. 지난해 889억원 매출에 36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비해 메가커피(법인명 앤하우스)는 지난해 3684억원 매출에 6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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