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5조 역대 최대 수주 약발..3%대 강세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3%대 강세를 타고 있다. 수주 약발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 

2일 오후 2시1분 현재 삼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9% 상승한 78만7000원에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0.88% 내리며 2800선을 다시 내주고, 코스닥은 2%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시총 바로 위 현대차는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국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637억원(10억6000만달러)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40%를 넘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1년여 만에 LOI 대비 1조3164억원(9억4749만 달러)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이다. 미국 소재 제약사라는 점은 공개됐는데 계약 규모를 감안할 때 빅파마 중 하나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건은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트랙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또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 약물 접합체)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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