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인디음악 '트랙제로’ 상반기 결산

글로벌 |이주영 |입력

마치, 팔칠댄스, 보수동쿨러 등의 상반기 빛낸 명곡 추천 상반기 183팀∙243곡 소개 스트리밍 5~7배 증가 국내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아티스트들에 큰 힘

멜론 트랙제로 상반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팔칠댄스, 한로로, 마치, 보수동쿨러(좌측 상단부터)의 모습
멜론 트랙제로 상반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팔칠댄스, 한로로, 마치, 보수동쿨러(좌측 상단부터)의 모습

|스마트투데이=이주영 기자| 멜론은 인디음악 플랫폼 ‘트랙제로’를 통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명곡들을 추린 상반기 결산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상반기 동안 소개된 음악 중 전문위원들이 특별히 상반기를 더 빛냈다고 생각하는 곡들을 엄선해 발표했다. 

올 상반기 동안 ‘트랙제로’에서는 183팀의 아티스트가 발표한 243개의 곡들이 소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랙제로’에 소개될 경우 멜론 메인화면 노출 지원으로 스트리밍 횟수가 기존 대비 평균 5∼7배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반기를 빛낸 ‘트랙제로’ 추천곡 플레이리스트는 멜론매거진의 ‘트랙제로’ 코너를 통해 볼 수 있다. 

우선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 송라이팅으로 참여하며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마치 (MRCH)의 ‘유일한 향기’를 비롯해 아티스트로서 입지와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최정윤의 ‘안녕은 언제나 어려워’, 옥상달빛이 수고스러운 마흔 살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앨범 ‘40’ 타이틀곡 ‘다이빙’,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는 유지희의 ‘어른이 된다는 것’ 등이 소개됐다.

이어 칠(chill)한 바이브를 들려주는 팔칠댄스의 ‘청색동경 (青色東京)’,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은 오칠 (OHCHILL)의 ‘Something's Wrong’,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로파이(Lo-Fi)한 질감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권은비 등 인기 아이돌 앨범에 참여해 주목받은 Slowdance의 ‘whenyougottago‘, '좋아하는 언어와 소리들, 순간들을 엮어낸 앨범'으로 소개된 에몬의 ‘실패한 고백’ 등도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사에 격동적인 기록을 세워 온 정차식의 ‘Big City Driver’, 흥미롭고 유쾌하지만 어딘가 씁쓸하게 느껴지는 제4집단의 ‘NO.3 (hommage)’, '쇼미더머니 777'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EK의 ‘Yellow Print’, ‘국내 사이키델릭 포크의 새로운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반월키의 ‘단상 : 불나방’까지 숨은 보석 같은 음악들이 상반기 명곡으로 꼽혔다.

‘트렉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 및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 조명 프로젝트로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어려운 환경 속 창작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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