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제이앤티씨가 반도체 유리기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30여 년 동안의 축적된 CNC가공, 레이저 가공, 에칭기술, 도금기술 등 각 사업장의 요소기술을 통합해 반도체용 유리기판(TGV)을 조기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반도체용 유리기판(TGV)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회사는 "시제품 개발성공을 시작으로 6월말 현재 본격 양산을 위한 빌드업 단계에 진입했다"며 "우선적으로 3분기에는 반도체용 유리기판(TGV) 데모라인을 베트남 3공장에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공정별 주요 핵심설비에 대한 발주까지 이미 진행된 상태이며, 이를 위한 1차 투자자금 조달도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와 NDA를 맺고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과 반도체용 유리기판(TGV)을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 및 판매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금년 말까지 글로벌 영업망 구축과 함께 현재 확보되어 있는 베트남법인 4공장 부지를 활용해 본격적인 양산준비 체제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제이앤티씨 조남혁 사장은 "회사의 시제품 개발완료와 함께 신 사업의 본격 양산을 위한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기존 강화유리 전문기업에서 진정한 글로벌 유리소재기업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만큼 투자자와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앤티씨는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 제이앤티씨 강화유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남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조 사장은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출신으로 교원그룹과 락앤락을 거쳤다. 지난달부터 사업전략본부 사장을 맡고 있다.
회사측은 조 사장 이사 추천과 관련, "글로벌 영업 활성화는 물론 상장사 대표이사로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사내이사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의 대표이사직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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