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키움예스저축銀 신용등급 'BBB'로 강등

금융 |김국헌 | 입력 2024. 06. 07. 13:47
[출처: 키움예스저축은행]
[출처: 키움예스저축은행]

한국기업평가가 키움증권의 100% 자회사 키움예스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수익성이 저하돼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리스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등 사유를 들었다.

한기평은 지난 5일 등급 강등 사유로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증가로 지난 2023년 순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적자가 지속돼 1분기에 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이 작년 1분기 124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3억원으로 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출처: 한국기업평가]
[출처: 한국기업평가]

또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된 가운데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부담이 계속된 점도 강등 사유가 됐다.

송미정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여신 부실화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 2022년 말 3%에서 올해 3월 말 10%까지 상승했다"며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도 같은 기간 123%에서 5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잔액은 총 4207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26%와 자기자본의 154%를 각각 차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비율은 49.9%를 기록했다.

송미정 수석연구원은 "6월 말 반영할 금융당국의 PF 연착륙을 위한 조치도 단기적으로 건전성 관리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며 "PF 금융 이외 자산의 건전성 저하 압력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경기침체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액이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키움예스저축은행의 대출채권 중 18%를 차지한 개인신용대출이 경기 민감도가 높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