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가 최태원 그룹 회장과 노소영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 결과가 전해지면서 상승반전했다. 1심과 달리 SK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오면서다.
30일 오후 2시34분 현재 SK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4% 오른 1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소심 결과가 속보로 전해지는 가운데 상승반전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재판 항소심 재판부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선고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바로는 서울고법은 지난 1심 이혼 위자료 1억원은 너무 적고 특히 SK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했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언론에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근 2년이 지난 2017년 7월 최 회장은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 반대로 조정은 성사되지 못했고, 최 회장은 이듬해 2월 이혼소송을 냈다.
노 관장도 이에 입장을 바꿔 2019년 12월 위자료 3억원과 재산 분할을 요구하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당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중 절반가량인 648만7736주(8.7%·당시 시가로 1조3000억원)을 요구했다.
지난 2022년 12월 1심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도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 등 총 666억원을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SK 주식은 분할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 관장은 이에 승복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다만 항소에서는 SK 주식 대신 현금 2조원을 줄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위자료 청구액수는 30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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