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낮은 기대를 밑도는 내수 성적..목표가↓-KB

글로벌 |김세형 |입력

KB증권은 20일 건강기능식품업체 노바렉스에 대해 내수 성적이 낮은 기대보다 더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17.6% 하향조정했다. 

KB증권은 "노바렉스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보다 18.2% 줄어든 56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28% 감소하면서 상장 이후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외 수입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수주 물량을 완전히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내수 매출액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바렉스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노바렉스를 중국향 OEM으로 채택, GNC 중국 물량 수주 증가로 해외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며 "그러나 지난 4분기 이후 시장 기대감보다 낮은 해외 매출액 증가세와 영업이익률 개선세 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기록했고, 특히 이번 1분기 어닝 쇼크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있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내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에서 각각 6.4%, 12.3%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4,000원으로 17.6% 하향한다"며 "다만, GNC의 중국 시장 내 선호도 및 확장성, GNC 외 다른 해외 고객 수주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해외 매출액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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