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해프닝' 서진시스템, 매매재개서 약세..실적보다 신인도 하락

글로벌 | 입력:

분할 해프닝을 겪은 서진시스템이 약세로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16일 오전 9시2분 현재 서진시스템은 직전 거래일보다 2.47% 떨어진 2만5650원으 기록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이날 0.76% 떨어진 2만6100원을 거래를 시작했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8일 장 마감 뒤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무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가 어처구니 없게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ESS 부문을 떼어내고 남는 서진시스템 본체가 상장 유지에 필요한 이익 요건을 맞추지 못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다.  

서진시스템은 결국 지난 14일 인적분할을 전면취소했고,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과 함께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풀기로 했다. 

매매정지에 있던 기간 서진시스템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ESS 부문의 가치는 더욱 주목받았다. 반면 지난 14일 증시에 상장된 전환사채 전환물량 중 일부의 차익실현 가능성과 분할 취소 결정에 따른 신인도 하락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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