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청약 당첨자 중에서 40대 이하가 전체의 77.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등학교를 비롯한 학세권 단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4월 23일 발표 기준)에 따르면 1분기 40대 이하 청약 당첨 건수는 1만5965건으로 전체 청약 접수 건(2만 620건)의 약 7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40대 이하는 아파트 거래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총 10만5677건 중에서 30·40대는 5만8790건을 거래해 전체 거래의 55.65%를 차지했다.
40대 이하 가정은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자녀들이 많다보니 초등학교 등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작년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최상위 5개 단지가 모두 학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초·중·고교(예정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계획된 학세권으로 주목을 끈 파주시 운정3제일풍경채는 1순이 42세대 모집에 1만5609의 청약자가 몰리며 371.6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240.15대 1)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108.79대 1)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82.33대 1) △운정자이시그니처(64.31대 1) 등으로 모두 학세권 입지를 자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당첨 건, 아파트 거래 모두 40대 이하의 수요자들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자연스레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면 주택 수요는 더욱 탄탄하게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에서 학세권 입지를 갖추고 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가 청약 인기를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양산초교가 있고 2027년에는 단지 앞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병점역 GTX-C노선(예정) 연장, 동탄 트램(예정) 등 굵직한 호재들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짓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홍은초등학교와 인왕중학교 등이 가까운 학세권 단지인 데다 북한산·인왕산·안산·백련산 등에 둘러쌓여 쾌적한 녹지조망과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성남제일초(그린스마트스쿨 지정)가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보장된다.
STS개발(시행)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흥한주택종합건설이 맡았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96·115㎡ 총 8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도보 거리에 정촌초·개양중 등이 있고 경상국립대학교 사대부중·사대부고 등 통학히 쉽다. 여기에 경상국립대·연암공과대·진주교육대 등이 인근에 자리해 초·중·고·대학교가 모두 모여 있는 원스톱 교육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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