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더존비즈온 2대 주주가 됐다. 베인캐피탈이 보유했던 더존비즈온 지분 전부를 신한금융그룹이 넘겨받았다.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은 제4 인터넷은행 면허 획득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더존비즈온 주식 대량 보유 상황 보고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이 운용하는 비씨씨 프로메테우스 인베스트먼트 엘피(BCC Prometheus Investments, L.P.)는 더존비즈온 보유 지분 9.88% 가운데 9.64%를 신한밸류업제1차에 총 2580억원에 매각했다. 남은 지분은 0.24%로 사실상 전부 처분한 것이나 다름 없다. 신한밸류업제1차는 신한금융그룹 신한투자증권에서 조성했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1년 이후 더존비즈온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협력을 위해 더존비즈온 지분을 취득하고, 더존홀딩스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더벨 보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의 해외 진출 동력이 약화하면서 베인캐피탈은 투자 회수를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더존비즈온과 돈독한 관계에 있던 신한금융그룹이 나서 지분 인수 자금을 마련해왔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이달 초 제4인터넷은행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존비즈온은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할 계획으로, 신한은행은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4인터넷 은행 인가 취득 과정에 신한금융그룹이 힘을 싣는 모양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되면서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라며, “향후 글로벌 진출 전략 추진은 물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신사업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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