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2024 인문장학 증서수여식 개최

글로벌 |이재수 |입력

인문학 연구 석·박사 16먕에 최대 2천만 원, 해외박사과정 유학생 8명에 3년간 최대 12만 달러 지원

포니정재단이 26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이 26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4월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 16명과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8명 등 2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선정된 정진혁(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은 “포니정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 깊이 새기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인문학의 발전과 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천만 원, 박사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하고,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이 정진혁 인문연구장학 수혜자(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포니정재단)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이 정진혁 인문연구장학 수혜자(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포니정재단)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온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인문학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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