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반란설에 주가 급락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민희진 어도어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가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가 일방적 독립을 추진하려 했다가 발각됐다는 소식에 4%대 약세를 타고 있다. 

하이브는 22일 오후 1시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6% 떨어진 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연합뉴스 등은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이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어도어는 민흰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민 대표는 하이브로 이적한 뒤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도 맡았다.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어도어의 지분 80%에 대한 장부가액은 228억3100만원으로 계상됐다. 619억원의 자산에 지난해 1103억원 매출에 2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식적인 감사 절차가 개시된 만큼 두 회사가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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