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CEO까지 전면에 나서며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1일 포스코이앤씨는 신임 전중선 사장이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해 빠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3.3m2당 798만원, 총 공사비 7020억원을 제시하고 총 사업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갈등 및 공사 중단 이슈가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함으로써 제안내용과 계약서가 불일치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최소화했다.
특히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 후 공사비를 받는 파격적인 조건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윤영준 대표는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하고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하고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 주변의 쾌적한 자연을 조경에 담아 최상의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활용한 재건축을 통해 정비사업을 진행해 여의도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법률위반 사항을 지적하며 제동을 걸어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최근 수주전이 재개됐다.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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