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찌라시발' 주가 발작?, 코스닥 급강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바이오 대장주 HLB 주가가 오후 들어 갑자기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

HLB는 회사 홈페이지에 시장에 신약승인이 어렵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다며 루머 유포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공지를 띄웠다. 

1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5% 떨어진 883.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상승세로 시작했고, 점심 시간이 지날 무렵까지도 이같은 분위기가 유지됐다. 

그러다 상황이 급반전했다. HLB 주가가 급작스레 떨어지면서다. HLB는 에 갑자기 매물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10% 넘게 하락했고, 이를 신호로 새로 대장주가 된 알테오젠도 급등세를 타다가 강보합 수준까지 밀렸다. 

레고켐바이오가 뒤를 이었고, 에이비엘바이오도 동참했다. 이런 식으로 바이오주 전반적으로 비슷한 주가 궤적이 나타났고, 코스닥 지수도 반전했다. 

다만 HLB 주가는 급락 반전했으나 여타 HLB그룹 상장사 주가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HLB생명과학이 14%대 급등세이고, HLB글로벌, 5.23%, HLB바이오스텝 3%대의 상승세다. 

HLB 주가 급락은 회사측 공지에 따르면 간암 치료제 승인과 관련된 지라시로 파악된다. 

HLB는 13일 오후 1시28분 "신약승인이 어렵다,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각종 찌라시에 대한 회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웠다. 

HLB는 "단연코 회사의 신약승인 과정에 변수가 생긴 건 전혀 없다"며 "이 시간 현재 우리는 여전히 신약승인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늘의 악성루머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나, 어떤 의도에서 건 회사를 음해하려는 악성루머에 현혹됨으로써 개인의 재산 손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긴급히 공지를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는 주주연대와 함께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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