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국민, 우리, 하나은행 3곳과 일부 지방은행 중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연봉 12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각 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부터 KB국민은행을 이끌어 온 이재근 행장은 지난 2023년 연봉 12억5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 등 7억원에 장·단기 성과급 4억8200만원, 복리후생비 2300만원이 더해졌다. 이재근 행장은 이와 별도로 장·단기 성과연동주식으로 국민은행 4814주를 확보했다.
이재근 행장은 국민은행 보수총액 상위 5명 중 1위를 기록했다. 다른 4명은 모두 퇴직자들로, 8억원 안팎의 퇴직금을 받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8억39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작년에 이 행장에게 성과연동주식 1만6363주를 부여했다.
우리은행은 작년에 퇴임한 이원덕 전 행장에게 퇴직금 42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78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재직기간 반년을 못 채운 까닭에 보수 5억원을 넘기지 못해,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보수 상위 5명에 퇴직자들이 올랐다. 하나은행 퇴직금은 11억원 안팎, 우리은행은 9억원 안팎으로 국민은행보다 많았다.
지방은행들 중에서 최홍영 전 BNK경남은행장은 8억4300만원,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5억4400만원, 박우혁 제주은행장과 김일환 제주은행 비상임이사 2인은 합계 5억200만원을 받았다.
부산, 경남, 제주은행 모두 보수 상위 5명에 퇴직자 이름이 올랐다. 부산은행 퇴직금 총액은 7억원대, 경남은행 6억~7억원대, 제주은행 퇴직자 2명의 퇴직금은 5억원 후반대로 나타났다. 모두 중간정산과 근속연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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