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원자력 발전사업 등 해외시장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에서 윤영준 사장이 국내 재건축 수주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하고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법률위반 사항을 지적하며 제동을 걸어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최근 수주전이 재개됐다.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예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하고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 주변의 쾌적한 자연을 조경에 담아 최상의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며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0년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조합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조합원이 되는 등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건설은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정비사업으로 균형 잡힌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