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에스엠이 에스엠이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매물 압박에 가능성이 생겼다.
에스엠은 지난 5일 갤럭시아에스엠 주식 92만2222주(3.38%)를 주당 3244원씩 총 29억9100만원에 매각했다고 12일 지분 변동을 보고했다.
에스엠의 지분율은 종전 12.64%에서 9.26%로 줄어들었다. 지난 2015년 9월8일 취득 이후 처분에 나서기는 8년여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에스엠과 효성그룹 산하 갤럭시아에스엠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분 스왑을 진행했다.
에스엠은 갤럭시아에스엠 지분 12.64%를 취득했고, 갤럭시아에스엠은 에스엠에 90억원을 출자했다. 이수만 에스엠 창업자가 결정에 관여한 것으로 이수만 창업자도 당시 사재를 털어 갤럭시아에스엠 지분 1.9%를 취득했다.
하지만 지난해 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수만 창업자가 지분을 하이브에 팔고 나가면서 현재 과거와 같은 끈끈한 관계는 깨어졌다. 당시 갤럭시아에스엠도 하이브가 진행한 공개매수에 응모해 지분을 전부 넘겨줬다.
에스엠은 이번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이수만 창업자와의 특수관계도 해소했다. 카카오로 넘어가면서 끊어진 관계를 확실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결국 에스엠의 갤럭시아에스엠 지분 9.26%도 언제 처분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이에 앞서 회사 이름 '갤럭시아에스엠' 뒤에 붙은 '에스엠'이 사라질 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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