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3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선정

KB금융그룹은 12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 한국위원회의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 한국위원회는 지난 2023년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국내 211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6곳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했다. KB금융은 6곳 중에 이름을 올렸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기관으로,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경영정보를 요청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로 발표한다. 

KB금융은 이 보고서가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며, KB금융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 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KB금융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KB 그린 웨이브 캠페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사업장 및 연수원 유휴 부지에 태양광·지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기존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차량 전환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로 4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톱(Top) 1%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