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경영권 분쟁' 씨티씨바이오, 주총서 경영진·최대주주 간 표대결

글로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4. 03. 06. 18:31

씨티씨바이오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사이에 표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6일 씨티씨바이아 주주총회 소집 결의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과 감사 선임안건을 상정한다. 

그런 가운데 이민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회와 최대주주 파마리서치가 각기 다른 후보들을 추천했다. 

우선 사내이사 선임을 보면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이민구 현 대표이사의 재선임과 함께 오성창 전무의 신규 선임을 제안했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전 씨티씨바이오 본부장인 서동민 미앤누 대표이사와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본부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감사 선임에서는 이사회는 배상호 감사의 재선임과 함께 김영민 현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사외이사의 비상근 감사 신규 선임을 안건으로 올렸다. 

파마리서치는 마에스트로투자자문 자문역을 역임한 성석훈씨를 감사 후보로 올렸다. 

지난해 9월19일 현재 씨티씨바이오의 최대주주는 파마리서치 외 1인이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3월 씨티씨바이오 지분 7.05%를 신규 취득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 최대주주에 자리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이민구 대표이사측도 일시적이나마 장내매수로 맞서 한 때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기도 했다. 

현 경영진과 파마리서치가 이렇게 지분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씨티씨바이오 주가는 지난해 여름 일시적으로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열전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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