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초전도체 노리던 씨씨에스, 대주주 변경 불허 통지..하한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씨씨에스충북방송가 대주주 변경 신청 불허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최대주주 지분 대부분은 담보로 맡겨진 상황이다. 

30일 낮 12시58분 현재 씨씨에스(CCS)는 전거래일보다 29.96% 떨어진 1274원으로 하한가에 걸려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통부의 불허 통지 소식에 수직낙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컨텐츠하우스210의 씨씨에스충북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4월30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통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6개 분야, 7명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방송법 제15조의2 제2항의 심사기준에 따라 이달 19일에 비공개로 최다액출자자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

심사위는 과기정통부 씨씨에스 대주주 지분을 사들인 컨텐츠하우스210의 방송의 공적 책임 및 공익성 실현 의지 부족,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 미흡, 재무적 안정성 미흡 등을 이유로 충북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

컨텐츠하우스210은 지난해 9월 종전 대주주 이현삼과 지분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24.24%, 1358만주를 주당 1472.5원씩 총 2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컨텐츠하우스210은 이 가운데 150억원을 사채로 끌어다 쓰기로 하면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무자본 M&A의 모습을 보여서다. 

그런 가운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를 지난해 11월초 결의하면서 상온 초전도체 연구진들을 이사후보로 내세우고 초전도체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사 후보 중에는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퀀텀에너지연구소 관련 인물 2인이 포함됐다. 

이런 재료 속에 M&A 이전 600원이 안됐던 주가가 지난해 11월14일 한 때 425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초전도체 관련 인물들은 예정대로 씨씨에스 이사진에 합류했으나 주가가 고점을 찍고 급락하면서 콘텐츠하우스210이 담보로 맡겼던 주식 일부가 반대매매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콘텐츠하우스210이 제출한 지분 보고서를 보면 컨텐츠하우스210은 지난 15일 기준 484만5670주(8.64%)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려 480만주가 대부 업체 2곳에서 일으킨 주식담보대출 43억원에 대한 담보로 맡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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