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대장' 신성델타테크, 회장님이 주식 샀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초전도체 테마 대장주 신성델타테크에서 내부자 매수가 있었다. 그것도 창업자로서 오너나 다름 없는 핵심 내부자였다. 임원들 대부분이 팔고 있는 가운데 정반대의 행보다. 

25일 금융감독원 지분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구자천(71)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각각 1000주씩 총 2000주를 사들였다. 1억1560만원을 썼다. 

구자천 대표의 보유 주식은 종전 4만2000주에서 4만4000주로 늘었다.  구 대표는 신성델타테크 창업자로서 현재 대표이사 회장이다.

최대주주로서 CFO직을 맡고 있는 구본상(44) 사장의 아버지다. 구 사장에게 지분을 물려주긴 했으나 사실상 오너나 다름없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여름께 상온 초전도체 테마가 급부상하던 시점에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허위 논란에 사그라들 것같던 초전도체 테마는 해외 각국에서 관련 연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여전히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매기가 더 몰리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장중 8만21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초전도체 테마가 출현했을 무렵 1만원 언저리에 있던 주가가 8배 급등한 상태다. 

구자천 회장의 행보는 다소 의외다. 

그는 지난해 3월 이후 지분상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신성델타테크의 주요 주주와 임원진은 여전히 매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임관헌 부사장은 보유 주식 가운데 6000주를 매도해 4억4000만원을 현금화했다. 김정현 상무는 19일 1만주 가운데 5000주를 매도했다. 윤종규 전무도 22일 5000주를 주당 7만3379원에 팔아 3억7000만원을 현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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