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한앤컴퍼니 美 사이노슈어 인수에 유탄?..13% 급락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제이시스메디칼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제이시스메디탈의 북미 파트너를 인수키로 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제이시스메디칼은 전걸일보다 14.29% 떨어진 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평온하던 주가가 난데없이 급락세다. 

지난 19일 늦게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피부재생 의료기기 브랜드 ‘피코슈어’로 알려진 미국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를 3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앤컴퍼니는 사이노슈어를 지난해 인수한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루트로닉과 합쳐 몸집을 키울 요량으로 두 회사간 합병 계약도 체결시켰다. 

루트로닉은 고가 의료기기 모델에 특화한 사업모델을 갖춘 업체고 사이노슈어는 중저가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이시스메디칼은 그간 사이노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표 제품 포텐자 등을 북미 시장에 공급해왔다.  

제이시스메디탈은 해외 60여개 국가에 HIFU 등의 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은 법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는 대리점과 딜러 등을 이용해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 통상 사용하는 방식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특히 그간 북미 시장 진출을 손에 꼽을 수 있는 강점으로 내세워왔다. 이번 루트로닉, 사이노슈어 합병 추진에 따라 파트너십에 어떤 영향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 의료기기 담당 박종현 연구원은 "지난해 추정 제이시스메디칼의 사이노슈어향 매출은 전체의 16%  가량으로 사이노슈어는 현재 포텐자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품목 허가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며 "제이시시메디칼의 포텐자 판매 계약은 2025년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 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를 루트로닉 RF 제품인 지니어스로 대체 가능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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