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美서 665억원 2차전지 장비 수주.."연말까지 2500억원 추가 수주 기대"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자동화장비업체 아바코가 3개월여가 남은 올해 대규모 추가 수주를 예고했다. 

아바코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인 미국 얼티엄셀(Ultium Cells LLC)로부터 665억원 규모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를 주문을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30.6%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장비를 납품하게 된다. 

지난 6월말 현재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등 제조장비 1110억원, 2차전지용 제조장비 354억원 등 총 1464억원의 수주 잔고를 갖고 있다. 50% 가까운 수주 잔고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아바코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북미향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장비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금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연말까지 북미향 지역에서 3~4건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며 "이번 공급 건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자동화장비의 추가 수주 규모는 약 25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바코는 2000년 설립 이후 LCD, OLED 등 FPD제조라인용 자동화장비를 공급해왔고, 지난 2019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자동화장비를 납품하면서 2차전지 장비 시장에도 진입했다.

아바코는 "수주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최대 수주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급계약건을 포함하여 향후 수주할 장비의 생산은 구미 1, 2공장에 더해 현재 건립중인 상주신공장에서 진행된다. 3개 공장의 총 생산규모는 연간 60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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