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美 존스홉킨스와 백혈병 치료제 개발 연구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파이프라인 ‘PHI-101’ 요법의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에서는 ‘도널드 스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 겸 존스홉킨스 킴멜암센터 소아종양학과장이 연구에 참여한다. 도널드 스몰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다. PHI-101의 표적 단백질 ‘FLT3’ 관련 연구를 30년 이상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에 사용되는 ‘아자시티딘’, 그리고 ‘베네토클락스’와 PHI-101을 병용할 때 나타나는 효능을 시험한다.

PHI-101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치료목적 사용승인 신청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에 현재 사용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재발성 암 질환까지 적용 질병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은 당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2024년 상반기 국내를 포함한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약 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의 투자를 확대하고 조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우수 연구‧개발 기관, 그리고 글로벌 바이오텍과의 공동 연구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