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튬 사업으로 주가가 급등한 웰바이오텍이 전환사채를 매각해 150억원을 마련했다. 전환사채는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운데 전체 발행주식의 17%에 육박하는 주식으로 전환가능하다.
웰바이오텍은 17일 제 27회차 20억원, 28회차 100억원, 31회차 30억원 등 액면가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액면금액을 받고 와이즈퍼시픽홀딩스에 매각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사가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를 팔아 150억원을 회사 안으로 들여왔다.
웰바이오텍은 와이즈퍼시픽홀딩스가 사간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매각된 전환사채들의 전환가액은 제27회차 1056원, 제28회차 1095원, 제31회차 1537원이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8회차는 웰바이오텍 17일 종가 3870원의 28.3%에 불과하다. 매각할 경우 253.4%에 달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세 가지 전환사채를 전부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총 1297만8213주가 추가로 생긴다. 현재 발행주식의 16.9%에 달한다.
웰바이오텍은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가 급등 사유를 공시요구받을 정도로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종가 3870원은 지난 4일 종가 1858원보다 108.9% 높다.
지난 12일 짐바브웨에서 리튬 함유 원석을 수입키로 했다고 밝혔고, 17일엔 중국 리튬 제련공장 산동서복리듐 유한공사 외 1곳과 스포듀민(고순도 리튬을 함유한 원석) 가공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테마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 가운데 웰바이오텍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이사진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온세텔링크가 지난 6월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8.28%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당초 지난 7일 열린 임시주총은 현재 8월25일로 일정이 바뀐 상태다. 주총에서는 한일주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이사와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이사장 등 3인의 사내이사와 양용호 1인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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