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털었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 선언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공유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공유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잠재 리스크를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실적 반등의 원년을 선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영범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시장 환경과 회사의 대응 전략을 직접 설명하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949억원의 당기순손실 이유를 설명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를 통해 조직 내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2025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단기적인 실적 악화가 아니라,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업 전반에 걸친 추가 손실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사업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한꺼번에 반영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손실을 반영한 사업장은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주요 4개 현장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손실 가능성을 제거하고, 실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스크 정리 이후의 성장 청사진도 제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AM·레저 부문에서만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공유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과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공유하고 결속력을 다졌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949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23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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