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일본은 중국에 대한 '위험 제거'(De-Risking) 전략이 계속됨에 따라 A.I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EU는 AI와 같은 핵심 기술에 대해 일본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EU의 산업 책임자인 티에리 브레튼(Thierry Breton)이 밝혔다.
EU는 중국에 대한 '위험 제거'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 전략의 일부는 기술 관련 동맹국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다.
브레튼 집행위원은 3일 일본 정부와 회의를 갖고 인공지능이 그의 의제에서 "매우 신중하게"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브레튼은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을 포함한 영역을 논의하기 위해 EU-일본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 주 한국과 유사한 협의회를 열어 AI와 사이버 보안과 같은 기술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강력한 기술 부문을 보유한 주요 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은 EU가 중국으로부터 '위험 제거'를 모색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는 경제에서 베이징을 분리하려는 미국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다.
EU 전략의 일부는 기술 관련 동맹국과의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다.
브레튼은 3일 로이터 통신에 EU와 일본이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국가이며, 국내 반도체 산업 강화를 모색해 왔다. 지난주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펀드는 국내 반도체 회사인 JSR을 63억 달러에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EU는 블록 전반에 걸쳐 자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반도체는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시키는 핵심이기도 하다. AI와 칩은 미래를 위한 두 가지 핵심 기술 영역으로 간주되며 각국은 이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은 특히 수출 제한을 통해 반도체와 같은 핵심 기술에서 중국을 차단하려고 노력했으며, 유럽 동맹국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도록 설득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칩 회사 ASML의 본거지인 네덜란드는 지난주 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출 제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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