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미용기기 업체엔 클래시스에 대해 최고경영진을 통해 거대한 글로벌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43% 높은 4만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클래시스는 올들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면서 NH투자증권이 종전 제시했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넘어선 상태다. 시가총액 2조534억원으로 17위권까지 올라왔다.
박병국 연구원은 "지난 13일 당사가 주최한 C레벨 포럼을 통해 클래시스 최고 경영진의 중장기적 전략을 확인했다"며 브라질 시장 성장 잠재력, 세컨드 티어 국가인 일본, 태국, 호주, 러시아에 대한 전략, 2026년 미국, 중국 출시에 대한 전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선은 브라질 시장 확대가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브라질 내 클래시스의 집속초음파(HIFU) 장비 판매가 가능한 병의원 수는 3만여개로 국내 보다 3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클래시스의 집속초음파(HIFU) 장비 침투율은 현재 10%, 2200대로 앞으로 40%인 9000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클래시스의 지난해 브라질에서 전체 매출의 27%가 발생한 가운데,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회사 매출도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클래시스는 브라질에서 슈링크 기존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유니버스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침투율 향상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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