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년째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테슬라는 지난해 2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밀쳐내고 혁신기업 2위로 올라섰다. 순위를 전년비 3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MS는 3계단 떨어져 5위로 밀려났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지난해에 이어 각각 3, 4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대표기업 삼성은 7위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하웨이(8위)와 BYD(9위)를 간발의 차이로 앞질렀다. 삼성은 2021년 연매출의 9%에 달하는 170억 달러를 R&D에 지출, 세계 최대 규모 R&D기업으로 꼽혔다. 2022년에 6300개의 미국 특허를 확보해 이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14일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보스톤컨설팅그룹(BCG)의 최근 조사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BCG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1000명 이상의 혁신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통계치를 도출했다.
애플은 2019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업은 단순한 기술 기업만을 정하고 있지 않다. 34위에 오른 맥도널드는 기술혁신 및 투자분야의 레스토랑업계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 맥도널드는 음성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기업 Apprente와 맞춤형 온라인 경험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Dynamic Yield를 인수했다. 맥도널드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주문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에 혁신적인 기업이 가장 몰려 있고, 이들에 이어 독일, 스위스, 영국, 프랑스, 인도, 일본 순으로 혁신기업이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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