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호 이커머스 타이틀 노렸는데' 오아시스, 코스닥 상장 철회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부진한 수요예측에 철회신고서 제출

상장 1호 이커머스 기업 타이틀을 노리던 오아시스마켓이 일단 한 발 물러서기로 했다. 

오아시스는 13일 금감원에 코스닥 상장을 위해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이날(13일) 공모가액을 확정한 뒤 14일과 15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오아시스는 철회신고서에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최저 3만500원, 최고 3만9500원을 희망가 밴드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최저가가 공모가로 확정될 경우에도 상장 시 시가총액은 9679억원으로 1조원의 대어가 될 것으로 기대돼왔다. 하지만 실제 수요예측에서는 이같은 기대치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아시스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 역시 차익실현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마켓의 공모주 청약에 157만1000주를 내놓을 계획이었다. 최저 공모 희망가 기준 480억원에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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