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MZ세대 직장인들은 '기후 퇴사'(climate quitting)도 불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KPMG가 지난 6개월간 영국의 성인 직장인, 학생, 견습생 등 6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은 고용주가 얼마나 ESG 친화적인지에 크게 영향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인 46%가 자신이 일하는 회사가 녹색 자격(green credentials)을 더 증명받길 원했고, 응답자 5명 중 1명은 'ESG에 대한 약속이 나의 가치과 일치하지 않는 기업'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젊은 층에서 더 많은데 18~24세의 경우 3분의 1이 ESG에 취약한 기업을 선택하지 않았다. MZ 세대 사이에선 이른바 기후 퇴사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
또 상당수 사람들은 연령과 관계없이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때 고용주의 ESG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4세와 25~34세의 절반 이상이 "고용주의 ESG 약속을 중요시 한다"고 답했고, 35~44세의 경우 4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구직 시 기업의 ESG 자격증을 조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였고, 이는 18~24세로 보면 45%에 이른다.
구직자의 45% 이상이 조사한 핵심 분야는 기업의 환경영향과 생활임금 정책이었다.
KPMG의 ESG 책임자인 존 맥칼라-레이시는 "지구의 기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젊은 세대가 더 큰 영향을 볼 것이기 때문에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인지를 선택할 때 ESG를 고려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5년까지 근로 인구의 75%가 밀레니얼 세대가 될 것"이라며 "이들 인재 풀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ESG를 해결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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