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의 '문송합니다'란 신조어가 우리 나라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사정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수록 일자리 안정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 졸업후 취업하게 될 회사의 연봉에 따라 자신의 전공을 후회하는 정도가 정비례하고, 이에따라 저널리즘과 사회학,교육학 등이 취업예정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상위 학과로 꼽혔다.
반면 초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른바 STEM분야인 과학, 기술, 공학과 수학 전공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가장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국의 취업포탈 집리쿠르트(Zip Recruiter)가 구직중인 1500명 이상의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전한 CNBC에 따르면 언론과 사회, 교육학과 등의 전공자들이 자신의 대학 전공을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꼽혔다. 이들은 다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면 컴퓨터 공학이나 경영학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졸업 이후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전공으로 갈아타겠다는 것이다.
평균연봉이 10만 달러에 달하는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의 전공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범죄학, 공학, 간호학, 경영학과 금융학 전공 순이었다.
집리쿠르트는 "최고연봉을 받는 대학 전공자들은 평생 동안 최저 연봉을 받는 전공자들보다 340만 달러를 더 번다"며 "초봉이 높은 취업자일수록 전공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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