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서울 서초구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또다시 실패했다. 조합이 건설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입찰보증금을 절반으로 낮췄지만, 이번에도 응찰한 건설사가 없었다.
5일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무 건설사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유찰됐다”며 “조만간 재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찰보증금 절반 낮췄지만 건설사 무응찰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7년 9월 신동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올해 초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올해 1월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2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서희건설과 신진유지건설, 진흥기업, 와이엠종합건설, 일성건설, 리강산업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입찰이 진행되지 않았다.
조합은 이튿날 재공고를 내고 2차 입찰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2월 23일 2차 현장설명회가 진행됐고, 서희건설과 신진유지건설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 모두 2차 입찰참여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찰됐다.
조합은 지난 8월 31일에도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당시 입찰보증금은 기존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아졌다. 조합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조합은 지난달 7일 다시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13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참가업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입찰보증금도 10억원으로 유지했지만, 이날 마감된 입찰에는 아무 건설사도 응하지 않았다.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41길 31 외 1필지 일원 4379.9㎡에 지하 2층~지상 14층 공동주택 10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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