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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서비스품질지수 5년 연속 1위…통합 앞두고 '고객경험' 강화

스타링크 와이파이·공항 라운지 개편 등 서비스 투자 확대 12월17일 아시아나와 통합 출범…예약·마일리지도 순차 이관

산업 |송호길 기자 | 입력 2026. 11. 04. 15:16

대한항공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항공사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오른쪽)이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항공사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오른쪽)이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스마트투데이=송호길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항공사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2월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앞둔 가운데 기내·공항 서비스를 잇달아 개편한 점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2000년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이다. 실제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항공사 부문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도 같은 평가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기내와 공항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지난 9월 동아시아 대형항공사(FSC) 가운데 처음으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하고 전 좌석 클래스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항 라운지도 순차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플래그십 라운지를 열었으며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리뉴얼을 마쳤다.

미주 노선에서는 델타항공과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SBT)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인천~애틀랜타·시애틀·LA·미네소타·디트로이트 등 5개 노선에서 미국 입국 과정의 수하물 재위탁 절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번 수상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이에 앞서 이달부터 아시아나항공 예약·항공권 정보를 대한항공으로 순차 이관하고 있으며, 통합일부터 마일리지 제도도 하나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에도 기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양사의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품질지수 1위 선정은 그간 기울여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전 운항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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