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미국 내 영업자산이 10% 넘게 증가했다.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6일 업데이트한 외국계 은행 미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미국 영업자산은 총 331억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4억5200만달러보다 36억8000만달러 12.5% 증가했다. 직전 분기말 331억300만달러보다 2900만달러, 0.1% 증가한 규모다.
은행별 자산 규모는 우리은행이 126억3200만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 85억7900만달러, 하나은행 78억4600만달러, KB국민은행 26억2900만달러, NH농협은행 14억4600만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6월말 대비 농협은행의 증가율이 9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신한은행 18.6%, 하나은행 18.0%, 우리은행 14.4% 순으로 증가했다.
직전 분기말인 3월말과 비교하면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자산이 늘었다. 신한은행은 68억6800만달러에서 24.9% 증가했고, 농협은행은 10억8100만달러에서 3억6500만달러(33.8%) 늘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8억4900만달러(6.3%), 하나은행은 8억7600만달러(10%), 국민은행은 3억2200만달러(10.9%) 각각 감소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 영업자산 규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영업력 확대를 보여주는 것"이면서도 "사업 초기에는 자산 확대가 중요하지만, 일정 규모에 도달한 이후에는 부실채권 감축이나 자산 규모 축소(다운사이징) 등 전략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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