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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0.6조 적발, 역대 최대..사기범 절반은 50·60대

금융 |최성 기자 | 입력 2026. 09. 28. 14:02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사기사범은 연령대별로 50대와 6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62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8억원(9.1%)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5만38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49명(5.6%) 증가했다.

금감원은 병원 주도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한 결과로 판단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2880억원(46.5%), 장기보험 2645억원(42.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장기보험 적발 금액이 343억원 늘며 가장 많이 증가했고, 자동차보험은 88억원 증가했다.

사기 유형별로는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사고내용 조작(61.3%)이 가장 많았고, 허위사고(17.4%), 고의사고(13.9%)가 뒤를 이었다.

세부 유형으로는 사고내용 조작 유형 중 진단서 위변조 등 과다 청구(+399억원), 자동차 사고내용 조작(+185억원)이 많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4.6%으로 가장 많았고, 50대(22.8%), 40대(17.8%), 30대(15.6%) 순이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비중이 27.2%로 가장 컸고, 전업주부(10.9%), 무직·일용직(9.2%), 차량 운수업 종사자(4.2%)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병원 주도의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보건복지부·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금융감독원의 조서단계부터 경찰과 협업하는 패스트트랙을 활성화하여 수사 착수율을 높이는 한편, 수사의뢰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10월말까지 '보험사기 특별신고·포상 기간'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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