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KCP는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대금의 카드 납부를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 B2B 유통 결제 영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NHN KCP는 IT 기업 ‘엔부스트’와 협업해 도매시장 경매대금 결제·납부 결제대행 솔루션 ‘NDPAY’에 카드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이를 통해 중도매인은 경매대금을 전용 카드로 납부하고 카드대금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도매시장법인은 카드결제 완료일로부터 2영업일 후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NDPAY는 신한카드의 중도매인 전용 카드를 활용해 중도매인의 경매대금 카드 납부와 도매시장법인의 대금 수취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NHN KCP는 카드결제 처리와 납부·정산에 필요한 결제 인프라를 지원하고, 신한카드는 중도매인 전용 카드를 제공한다. 엔부스트는 NDPAY의 서비스 제공과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중도매인이 경매로 농산물을 매입한 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중도매인은 정해진 기한에 경매대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매입한 농산물을 소매상이나 식당 등에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농산물 매입과 판매대금 회수 시점일 일치하지 않으면 중도매인은 경매에 참여할 때마다 필요한 현금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도매시장법인도 중도매인의 납부 일정과 자금 상황에 따라 대금 수취시점이 달라져 미수금을 별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NDPAY를 이용하면 중도매인은 판매대금이 회수되기 전에도 전용 카드로 필요한 농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 경매대금을 현금으로 즉시 납부하는 대신 카드대금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을 확보해 현금 선납에 따른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도매시장법인은 중도매인의 개별 납부 일정과 관계없이 카드결제 완료 후 영업일 기준 D+2에 경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대금 수취 시점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납부 지연과 미수금 관리 부담을 줄이고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NHN KCP 관계자는 “이번 구축을 통해 현금과 계좌이체가 중심이던 농산물 도매시장에 카드 납부 방식을 더해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이 겪던 자금 운용과 대금 회수 부담을 낮췄다”며 “NHN KCP의 결제 인프라를 산업별 거래 구조에 적용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매시장뿐 아니라 사업자 간 반복적인 납부와 정산이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KCP의 결제 인프라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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