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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품질제일·나눔 정신 잇는다"…함태호 10주기 추모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9. 14. 15:23
(주)오뚜기 창업자 함태호 명예회장
(주)오뚜기 창업자 함태호 명예회장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오뚜기가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함태호홀에서 추모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추모식에서는 함영준 회장과 황성만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헌화하고 묵념했다. 함 명예회장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1969년 풍림상사(오뚜기 전신)를 설립했으며, 오뚜기 카레를 시작으로 스프·케챂·마요네스·식초 등을 선보이고 오뚜기 3분 카레 등 즉석식품으로 국내 식문화 발전을 이끌었다.

함 회장은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고, '식품보국(食品輔國)' 정신에 따라 공장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주요 행사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전통을 세웠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1992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했고 1996년 오뚜기함태호재단을 세워 장학·학술지원에 나섰으며, 심장병 어린이 후원은 올해 8월 기준 누적 6783명에 이르렀다.

오뚜기는 올해 안양공장에 함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철학을 담은 '함태호홀'을 개관했다.

함 회장은 "함태호 창업자의 창립 정신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누가 이끌더라도 오뚜기가 지속 가능한 회사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지난 시간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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