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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로 알차게 떠난다…이스타항공, 부산-홍콩 매일 운항

10월 25일부터 매일 운항… 심야 비행으로 체류 시간 극대화 인천 노선 외국인 비중 90%… 부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09. 14. 09:19
출처=이스타항공 제공
출처=이스타항공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25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주 7회 매일 운항이다. 김해국제공항(부산)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홍콩에 다음 날 오전 12시 10분(현지 시각)에 도착하고, 홍콩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부산에 오전 7시 5분에 도착한다.

이러한 심야 항공편은 여행지에서 낮 일정을 온전히 보낸 뒤 이동할 수 있어 현지 체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고, 숙박비를 아낄 수 있어 실속형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부산-홍콩 노선은 인천-홍콩 노선에 이은 이스타항공의 두 번째 홍콩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인천-홍콩 노선에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평균 탑승률 약 9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홍콩 여행객의 야간 비행 선호 추세와 맞물려 전체 탑승객 중 약 90%가 외국인 승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서 이처럼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높은 노선은 해외 발 국내 입국 수요인 '인바운드(Inbound)' 유치 효과가 큰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은 인천 노선에서 확인한 홍콩 현지인의 방한 수요를 이번 취항을 통해 영남권까지 넓히고, 부산을 기점으로 한 국제선망을 넓혀 지역민의 이동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천-홍콩 노선 운영을 통해 홍콩 현지인의 방한 수요와 야간 스케줄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이라며 “이번 부산-홍콩 노선 취항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부산까지 확대시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유입 및 부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항공기 23대로 약 5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개가 부산 출발 노선이다. 지방 공항 발 국제선이 다변화되면 수도권 공항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지역 공항에서 바로 출국할 수 있어 지역 여행객의 이동 시간과 부대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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