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가운데 기둥 없애고 양문 열린다…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차 'GV90' 첫선

11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서 대형 전기 SUV 특별 전시 진행 코치 도어·루프 에어백 등 신기술과 디자인 실물 최초 공개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09. 11. 09:44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 출처=현대차 제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 출처=현대차 제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특별 전시를 연다.

제네시스는 오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GV90는 2024년 선보였던 ‘네오룬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형 전기 SUV로,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됐다.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함께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 ‘네오룬 아치 게이트’, 루프 에어백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서 코치 도어(Coach Door)란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양옆으로 열리는 구조로, 과거 고급 마차에서 유래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급 럭셔리 차량에 주로 도입되는 도어 방식이다. 특히 GV90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차체 기둥인 B필러를 과감히 생략하고 전용 듀얼 모션 힌지를 적용해, 앞뒷문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여닫으면서 승객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차량 본격 출시에 앞서 내·외장 디자인과 신기술, 사운드 시스템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수지 전 층을 활용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차량은 한정판 모델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 1대를 포함해 GV90 네오룬 3대, 일반 GV90 3대 등 총 7대다.

1층에는 한정판 모델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이 자리한다. 비크 블랙과 소노란 네이비의 투톤 외장 색상에 24인치 단조 휠을 장착했으며, 실내는 마제스틱 퍼플과 리갈 네이비 색상을 조합했다. 통합 컨트롤러와 시트 헤드레스트 등에는 전용 로고를 새겼다.

2층 ‘GV90 디자인 존’에서는 디자인 철학과 세부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줄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와 보석 형상의 실내 요소, 전용 가니쉬 등이 소개된다. 기술 체험 공간에서는 플래그십 전용 'eMP 플랫폼' 기반의 주행·안전 기술과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선보인다. 실내 공간에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탑재됐다.

안전 사양 중 하나인 루프 에어백도 이목을 끈다. 독자의 이해를 돕자면, 루프 에어백은 차량 천장 안쪽에 내장되어 있다가 전복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아래로 전개되는 에어백으로, 탑승객의 머리 충격을 줄이고 승객이 차 밖으로 이탈하는 위험을 차단해 주는 안전장치다.

3층에서는 ‘네오룬 아치 게이트’ 구조물과 개발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되며, B필러가 없는 독창적 차체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MF 체험 공간과 VIP 전용 편의 사양도 전시된다. CMF는 색상(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디자인 용어로, 탑승자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체감하는 재질의 질감과 고급스러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4층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와 제네시스 컬렉션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90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국내 고객에게 먼저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GV90의 디자인과 혁신 기술은 물론, 제네시스만의 환대 철학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더욱 깊이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