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GS건설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기술을 접목한 사전 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표준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김욱수 자이C&A 대표,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 이영호 D&O CM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MDC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PMDC(Pre-fabricated Modular Data Center, 사전 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설계, 시공, 운영 등 각 분야별 전문 역량을 보유한 5개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빠르게 증가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이른바 ‘Time to Market(TTM)’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표준모델 PMDC는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 등 주요 설비를 모듈화해 사전에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모듈러 방식으로, TTM에 최적화된 방식이다. PMDC는 현장에서 데이터센터를 짓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해 공사기간 단축과 품질 표준화가 가능하고 현장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단계적 확장에도 유리하다.
각 참여사는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보유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PMDC 표준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부지에 적용되는 PMDC 모델의 건축 구조와 시공 방식, 공사기간 단축 방안, 공사비 적정성 등을 검토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고객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운영 관점의 기술 요건과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
회사 계열사 자이C&A는 데이터센터 전력·기계·냉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PMDC 모델을 검토하고, 간삼건축은 데이터센터 특화 설계 역량을 활용해 표준 설계를 담당한다. D&O CM은 프로젝트 일정·공정·리스크 및 사업관리 관점에서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GS건설은 경쟁력을 확보한 데이터센터 시공경험에서 한단계 나아가, 설계 단계부터 표준화·모듈화 및 공사기간 단축 방안을 적용하는 PMDC 수행 역량을 고도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향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고객의 요구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시점에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PMDC 협력 체계를 통해 GS건설이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EPC 경험과 모듈러 기술을 접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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