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가격이 10월부터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10월 1일부터 시외 · 고속버스의 운임 상한을 각각 9%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인건비와 유류비의 상승 등으로 버스업계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노선 감축이 이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이동불편이 늘면서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외버스 노선은 2019년 3335개에서 지난해 3177개로 158개 줄었고, 고속버스 노선도 같은 기간 208개에서 164개로 44개 감소했다.
승객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시외버스 일평균 이용객은 54만명에서 27만명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고속버스도 8만3000명에서 5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버스업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구했으나, 이번 조정은 절반 수준으로 진행됐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장구중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의 필수 대중교통인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수익성 악화로 다수 폐지되고 있어 최소한의 운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업계와 함께 운임 조정에 따른 경영 개선 여건이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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