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중동 의료 시장 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씨어스는 25일부터 27일까지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IFM 2026(국제 가정의학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IFM은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6개 산유국 협력체인 GCC(걸프협력회의) 지역의 가정의학 및 1차 의료 관계자들이 대거 모이는 대표적인 의료 학술 행사다. 1차 의료란 환자가 질병 발생 시 가장 먼저 방문하는 동네 의원이나 보건소 단계의 진료를 의미하며, 만성질환 관리와 조기 진단 등 예방 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씨어스는 이번 행사에서 김성종 CBO 부사장을 비롯한 해외사업 핵심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UAE 국가건강검진 스크리닝 사업의 상용화 일정을 구체화했다. 동시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선보였다. 모비케어는 가슴에 가볍게 부착해 일상생활 중 심전도 데이터를 24시간 이상 연속 기록하고, AI 알고리즘이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자동 판독해 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다.
이번 일정은 지난 5월 UAE 최대 의료 그룹인 퓨어헬스(PureHealth)와 체결한 220억 원 규모(모비케어 패치 총 10만 5,000대) 공급계약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씨어스는 초도 물량 생산과 현지 공급 준비를 마치는 한편, UAE 국가건강검진과 외래 진료 시장에서 AI 부정맥 진단 서비스를 안착시키기 위한 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씨어스는 이번 IFM 2026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골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했다. 김성종 부사장은 25일 '웨어러블 센서와 의료 AI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데 이어, 26일에는 '웨어러블 및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진료 연속성 강화'를 주제로 글로벌 의료진과의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김성종 씨어스 CBO 부사장은 “이번 IFM을 통해 중동 의료시장에서 씨어스의 기술과 사업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UAE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GCC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중동을 씨어스의 주요 글로벌 성장축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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