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ODM과 유통업체 주가가 호실적을 등에 업고 급등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후 2시17분 현재 화장품 ODM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각각 23%, 17% 안팎 급등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또다른 ODM업체 코스메카코리아도 12% 급등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 역시 경신했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14% 안팎 급등해 거래 중에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일부터 이날까지 잇따라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발표 결과는 투자자들을 흐뭇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0일 2분기 연결 기준 2261억원 매출에 32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놨다. 컨센서스를 각각 12%, 16% 상회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1일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7949억원 매출에 73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놨다. 각각 컨센서스를 7%, 6% 웃돌았다.
한국콜마는 12일 2분기 8613억원 매출에 1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4%, 16%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깜짝 이익에 가까웠다.
ODM 양대 기둥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잇따라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화색을 보였다.

유통업체 실리콘투도 여기에 가세했다.
실리콘투는 12일 지난 2분기 4026억원 매출에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6%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올들어 화장품 수출 데이터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톱 랠리 속에 빛을 내지 못했다.
8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숨고르기를 하는 사이 화장품주들에게로 눈길이 돌려졌다.
이미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브랜드 업체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판을 깐 상태였다.
통산 정기보고서 제출 마감에 임박해 실적을 내놓은 이들 조연들도 주연들 못지 않은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화답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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