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부산 북항에 출현한 상어 한 마리가 부산을 들썩이게 하더니 주식시장에서 ‘상어 관련주’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전 9시37분 현재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7.02% 상승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10% 넘는 급등세를 타기도 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등장한 몸길이 3~4m 가량의 상어 탓이다. ‘아기상어’ 노래로 유명세를 탄 '더핑크퐁컴퍼니'까지 관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지난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 한 마리가 발견됐다. 경찰이 출동해 바다로 돌려보내려 시도하다가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바다로 나가도록 하라는 권고에 그냥 뒀는데 주말새 상어를 보러온 인파들로 북항이 북적거렸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상어의 등장에 북항은 주말 사이 뜻밖의 상어 구경 명소가 된 것. 북항 친수공원은 20일 오전 일찍부터 수로를 맴도는 상어를 보려는 수만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온라인 상에서도 상어의 인기가 치솟았다. 온라인에서는 상어에 ‘부캉이(북항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별도 홍보 예산 없이 나타난 상어가 큰 관심을 끌자 여수 세계 섬 박람회와 비교하는 글도 등장했다. ‘여수 박람회에 의문의 1패를 안겼다’는 식의 농담이다.
시민들은"여수 박람회가 축제냐, 이게 축제지", "상어 들어올 때 노젓는다"등 다양한 풍자적인 글도 보였다.
이런 분위기는 증시서 '상어 관련주' 관심 환기 기대로 이어졌다. ‘상어 관련주’를 정리한 이미지에는 롯데웰푸드와 상아프론테크, 더핑크퐁컴퍼니가 나란히 언급됐다.
롯데웰푸드는 아이스크림 ‘죠스바’를 생산하고 있는 탓에, 상아프론테크는 상어와 비슷한 회사 이름 때문이다. 더핑크퐁컴퍼니에는 ‘아기상어 노래 기대감’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물론 펀더멘털과 연관짓기 어려운 상어 해프닝에 더핑크폼컴퍼니 주가가 상승하자 '국장의 난이도'와 '국장의 수준'을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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