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번지 일대에 최고 72층 규모의 총 11개 동, 2203세대와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조8275억원 규모다.
단지명은 '래미안 레비르 성수'로 정해졌다. 삼성물산은 미국 애플파크 등을 설계한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단지 외관을 최고 250m 높이의 타워 중심으로 설계했다.
특히 한강변 입지를 고려해 조망 면적과 시야각을 분석한 결과, 1216세대가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959명 전원이 한강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3면 개방형 파노라마 조망 1588세대, 전실 한강 조망 995세대 등 채광과 조망을 넓힌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변 2개 동에 들어서는 24세대 특화 공간에는 '넥스트 플로어'와 '넥스트 바스' 등 삼성물산의 최신 주거 기술이 적용된다. 여기서 '건식 바닥 시스템(넥스트 플로어)'이란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조립식 바닥재를 띄워서 설치하는 공법으로, 층간소음을 줄이고 배관 유지보수를 훨씬 쉽게 만들어 준다. 또한 '모듈형 욕실(넥스트 바스)'은 공장에서 미리 욕실 전체를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균일한 시공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약 1만 2578평(세대당 7.2평) 규모로 조성된다. 55m 길이의 파노라마 브릿지와 대규모 선큰(Sunken) 공간을 중심으로 수영장과 골프클럽 등이 들어선다. '선큰' 구조는 지하에 위치하면서도 천장이 밖으로 뚫려 있어 지상처럼 자연 채광과 환기를 누릴 수 있는 개방형 설계 기법을 뜻한다. 조경 부문은 약 1만 6000평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성수3지구가 지닌 입지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지 곳곳마다 세심하고 차별화된 설계 요소들을 반영했다."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초고층 시공 역량과 미래 주거 기술을 바탕으로 성수 한강변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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