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보현 사장 용퇴... 후임은 '정통 대우맨' 이강석 상무

건설·부동산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06. 16:17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용퇴한다. 후임으로는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이 내정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회사는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 제공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 제공

김 사장은 고(故)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다. 2024년 12월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3년, 24년에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후임으로는 현재 대외협력단장을 맡고 있는 이강석 상무가 내정됐다. 대우건설은 이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1971년생인 이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대우맨'으로 알려졌다.

이강석 신임 대우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후보. 대우건설 제공
이강석 신임 대우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후보.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이 부사장에 대해 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정부·발주처·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 성장사업 추진 등 주요 경영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선임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과 후속 인사를 진행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성과 경영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전환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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