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328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구로주공아파트는 2020년 정비계획 입안이 제안됐지만 준공업지역 용적률 제한과 상가·종교시설 등 별도 획지 편입 협의, 사업성 부족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후 서울시가 지난해 9월 개정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기존 2126세대는 공공임대주택 334세대를 포함한 총 328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최고 높이는 49층으로 계획됐으며, 서남권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부를 통과하는 기존 도로는 입체도로 방식으로 계획됐다. 지상 도로 기능은 유지하면서 지하 공간을 단지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였다.
주민센터는 우체국과 어린이집과 함께 구일로변으로 이전·집약 배치된다. 기존 주민센터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해 구일초등학교와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 인프라와 보행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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