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0일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증시 평가는 너무나 인색하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37% 성장한 3862억원과 714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매출 3741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북미는 54%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봤다.
특히 "유럽은 부츠 성공 사례가 바이럴되면서 메이저 리테일러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영국과 독일,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유럽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높은 매출 증가율과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PER 8.2배에 불과하다"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하는 기업에 대해 너무 인색한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수출 산업이 고성장하면서 많은 무역벤더가 생겨나고 있지만 규모와 사업 범위 면에서 실리콘투와 비견될 만한 회사는 없다"며 또 "올리브영과는 경쟁관계라기보다 벤더(실리콘투)와 리테일러(올리브영) 간 협력 관계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국내 최대 화장품 무역 벤더로서 K뷰티 유럽 모멘텀 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고, K뷰티 글로벌 확대의 쇄빙선으로 중남미/중동/CIS 지역 등 높은 중장기 성장 여력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5만2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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