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AI융합연구원 신설…그룹 차원 AX 전환 본격화

산업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7. 08. 11:02
효성 AI융합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 (사진=효성)
효성 AI융합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 (사진=효성)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효성그룹이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AI 대전환(AX)에 나선다.

효성은 그룹 AX 추진을 위해 'AI융합연구원'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초대 연구원장에는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AI융합연구원은 효성그룹이 지난 60여 년간 성장해 온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사업에 AI기술을 접목하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용·융합형 연구개발'을 전폭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AI를 단순한 업무 효율화나 비용 절감 수단에 그치지 않고, 효성중공업·효성티앤씨·효성화학 등 그룹 주력 계열사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미래 신사업 설계·실행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효성은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전문성에 AI를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추진하고, 제조 현장 전반의 혁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초대 AI융합연구원장을 맡은 맹성현 부사장은 시라큐스 대학,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출신으로 △의미 기반 정보검색 △텍스트 마이닝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링 분야를 30여 년 간 선도해 온 AI 기술 전문가다.

맹 부사장은 앞서 지난 8개월 간 효성의 AI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 자문과 임직원들의 AI 역량 향상을 위한 특강 등을 진행해 왔다.

효성은 향후 AX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인력은 물론,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인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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